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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식

BPS(Book-value per Share, 주당장부가치)

by 피치통통 202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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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S (Book-value per Share, 주당장부가치)

BPS는 한 주당 회사의 장부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BPS는 회사의 총자산에서 빠른 유동화가 가능한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을 전체 주식수로 나눈 값을 계산합니다. 즉, BPS=순자산/발행주식수 입니다. 주식 시장에서는 기업의 BPS가 주가에 비해 낮으면 그 주식이 저평가되어 있다는 것을 나타낼 수 있으며 그 반대로 BPS가 주가에 비해 높으면 그 주식이 고평가되어 있다는 것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BPS는 주식 시장에서 종종 사용되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BPS는 유동자산을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재고, 선급비용, 선수 받을 양도금, 유형자산 청산 등의 일회성 비용, 그리고 지속적인 비용에 대한 유지비 등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BPS가 투자 결정에 대한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BPS가 높은 기업은 일반적으로 자산 규모가 크거나, 자산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BPS가 높은 기업은 적극적으로 현금을 투자하거나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등의 자본활용 정책을 펼치고 있는 기업일 수도 있습니다. BPS가 높은 기업의 경우에는 종종 자신들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지속적인 투자활동을 진행하며, 이에 대한 수익성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향후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성장 기업이나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대형 기업은 BPS가 높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BPS가 높은 기업으로는 대표적으로는 기술 기업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애플, 아마존, 구글 등이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애플은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으며 내부 자본으로 연구개발 및 사업 확장에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BPS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마존과 구글은 규모가 크고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며, 높은 이익을 내고 있고, 향후 기대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기술 기업입니다. 이러한 기업들은 적극적인 투자로 BPS를 높히고, 주주 가치를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기술기업 외에도 다양한 산업과 업종에서 BPS가 높은 기업들이 있을 수 있으므로, 분야에 따라 있을 수 있습니다. 

BPS가 낮은 기업은 자산 규모가 작거나, 부채빙율이 높은 경우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BPS가 낮은 기업은 주로 자본 활동에 소극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은 자금 확보를 위해서 증권 발행, 투자 활동 등을 자주 시행하고, 이에 따른 증설 자본금도 적지 않게 일어납니다. BPS가 낮은 기업일수록 높은 레버리지와 부채 비율로 인해 이자 비용이 많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부채 증가로 인한 불이익도 예상됩니다. 또한, BPS가 낮은 기업의 경우에는 자본금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므로 정상적인 사업운영에 있어서 큰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대체로 BPS가 낮은 기업은 대출 등으로 자금을 확보하여 사업을 운영하고 있거나, 매출이 불안정할 수 있는 사업에 종사하는 기업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중소기업이나 창업 초기 기업, 일부 서비스 업계 등의 경우에는 BPS가 비교적 낮을 수 있습니다. 이들 기업의 경우, 매출이 적거나 불안정한 경우가 많아 현금 흐름이 부족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자금 조달을 위해 높은 비용의 대출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BPS가 낮은 기업 중에서도 자사의 내부적인 경영 전략과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면 나쁜 기업은 아닐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BPS가 낮은 기업의 경우에는 구체적으로 기업의 재무적인 상황을 분석하고 잠재적인 위험을 고려하여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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